[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최근 세종시에서 목욕탕 감전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목욕탕과 실내 수영장을 대상으로 특별 전기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은 정식 재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을 시작한 전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목욕탕을 대상으로 절연 저항 측정과 누전차단기 점검을 비롯해 이동식 펌프 등 전기설비 전반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시범운영을 시작한 전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목욕탕을 대상으로 절연 저항 측정과 누전차단기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전주시설공단]2024.01.15 gojongwin@newspim.com |
시설공단은 목욕탕뿐 아니라 공단에서 운영하는 실내 수영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현재 시설공단은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라온 체육센터 수영장 등 총 4개 실내 수영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은 전기직 직원 20여 명으로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이번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공단 학습동아리 '전기는통한다'의 회원들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기 관련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학습할 뿐 아니라 이번과 같이 전기 시설 점검 등 전기 관련 대내외 활동으로 안전한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최근 목욕탕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목욕탕 감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목욕탕과 수영장 등 누전 위험이 있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감전 사고로부터 안전한 시설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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