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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대 CEO] 최윤호 삼성SDI 사장, 수익성+기술력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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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중 영업이익률 가장 높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증가 추세
전고체 배터리 개발 직속 조직 신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CEO의 일거수일투족은 해당 기업 임직원은 물론 시장 투자자 등 많은 이해관계자의 관심사다. CEO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의 활약상을 연중기획 시리즈로 연재한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정기 인사에서 유일하게 유임에 성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기도 하는 최윤호 사장은 그룹 내에서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다.

최윤호 사장은 지난 2021년 12월 선임돼 삼성SDI를 이끌고 있다. 최 사장은 취임 이후 삼성SDI의 매출을 2021년 13조5532억원에서 지난해 20조1241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배터리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 

 

◆ 그룹 내 최고 재무통·리스트 관리 능력 인정

1963년생인 최 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경리팀에 입사했다.

최 사장은 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재무 분야 최고 전문가다. 그는 국제회계그룹, 경영관리그룹, 해외관리그룹 같은 재무 관련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

더불어 그는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TF 담당임원, 전사 경영지원 실장을 거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며 회사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경영했다는 평이다.

최 사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1팀 담당 임원으로 일하며 급변하는 불확실한 시장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발휘했다. 이는 배터리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2년여간 자동차 배터리 부문 영업흑자를 방어하며 수익성 우위 전략을 고수했다. KB증권이 추정한 삼성SDI의 예상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1조8650억원에서 내년 2조4000억원, 2025년에는 2조9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다.

최 사장 부임 후 삼성SDI는 매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삼성SDI는 2021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뒤 1년 만에 1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SDI의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1241억원, 1조808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8.5%, 69.4% 증가한 것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 기록이었다. 

삼성SDI는 지난해 3분기 매출 5조9481억원, 영업이익 49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8% 늘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 전기차 수요 둔화에 보수적 투자 '재평가'...프리미엄 제품 집중

삼성SDI 6세대 각형 배터리 P6.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배터리 3사 중 투자 성향이 가장 보수적 기업으로 꼽힌다. 이와 같은 보수적 투자 전략의 중심에는 재무통 최 사장이 자리한다.

삼성SDI는 경쟁사가 공격적인 증설 경쟁에 돌입할 때 최 사장은 보수적인 투자를 고수했다. 이에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수주 잔액이 적어 전기차 시장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았다. 업계가 추산한 삼성SDI의 수주 잔액은 약 260조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약 500조 원)은 물론이고 SK온(약 300조 원)보다 적다.

보조금 혜택에서도 밀려났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북미에 선제 투자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을 받는 것과 달리 삼성SDI는 북미공장을 가동하는 2025년 이후에야 이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둔화한 상황에서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 전략은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 사장이 외형 확장보다 질적(수익성) 성장 전략을 펼친 결과, 삼성SDI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8.9%로 LG에너지솔루션(4.7%), SK온(적자)보다 높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P5의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동시에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삼성SDI는 현재 차세대 프리미엄 배터리 라인인 P6 각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P6는 니켈 비중을 88%(P5)에서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독자적인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전기승용차 시장에서도 수요와 수익이 보장된 프리미엄 차종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 가운데 프리미엄 차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는다. 대표 제품인 P5 배터리는 독일 BMW 뉴i7·iX와 아우디 등 완성차 제조사의 프리미엄 전기차에 탑재됐다.

◆ 기술 경쟁력·수익성 우위 '질적 성장' 강조

CI. [사진=삼성SDI]

최 사장은 취임 때부터 삼성SDI의 방향으로 ▲초격차 기술 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 당시 간담회에서 "진정한 1등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기반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기조는 현재진행형이다. 최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 계획을 밝히는 등 차세대 제품에 대한 기술 리더십 확보를 주문했다.

전기차 수요 정체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전고체 배터리 사업 추진을 그 예시로 거론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로만 만드는 배터리다.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화재 위험성도 크게 낮출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삼성SDI는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했다. 앞서 같은해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수원에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했고,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술 리더십은 기술 투자와 더불어 인재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 최 사장은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기술개발(R&D) 센터 확대 등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SDI가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하는 연구개발비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4.9%로 LG에너지솔루션(2.8%) 보다 높다.

2020년 8083억원이었던 연구개발비는 최 사장 선임 이후 2021년 8776억원, 2022년 1조763억원으로 늘었다. 삼성SDI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연구개발(R&D)에 8364억원을 쏟아부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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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첫 우승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최예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거센 추격전을 펼친 임희정(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예림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연장 승부에서도 세 번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역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6위, 공동 3위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의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전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승부가 요동친 것은 후반이었다. 임희정과 김민솔이 타수를 줄이며 압박해오는 가운데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면서 임희정과의 격차는 어느새 1타까지 좁혀졌다. 수차례 우승 직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떠오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예림은 달랐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최예림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은 달려와 물을 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경기 뒤 최예림은 ""어제 경기 후 자기 최면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일부러 스코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정말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연장전에서도 계속 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눈물 대신 웃음이 먼저 나왔다. 최예림은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준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이제는 두 다리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희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신인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다인은 5언더파 211타로 성유진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은은 공동 12위, 김아림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iaspire@newspim.com 2026-09-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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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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