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물 재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버려지는 빗물을 다시 모아 재활용하는'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의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을 설치해 조경용수나 청소 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대전시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사진=대전시] 2024.01.14 nn0416@newspim.com |
빗물저금통 지원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또는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나 연립주택 소유자로 설치비의 90% 이내에서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을 원하는 신청자는 빗물저금통 설치계획서, 설치비 산출내역서, 보조금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19일부터 29일까지 등기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5월 말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보조금 신청서 양식, 작성 요령, 지원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행정정보-시정자료실-공보, 시정뉴스-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청 수질개선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해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면 수도 요금을 절약하고 물 자원을 쓸모없이 버리는 일을 줄일 수 있다"며 "물 절약을 실천하고 건강한 물순환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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