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일 오전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밤새 길어 올린 싱싱한 '울진대게'를 바롯 수산물 위판을 마친 어선이 비상하는 갈매기떼의 호위를 받으며 만선을 꿈을 안고 출항하고 있다. 갈매기떼가 조업을 위해 거친 바다로 나가는 어선 위를 날며 호위하듯 비행하고 있다.
최근 죽변항은 본격적인 '울진대게' 조업철을 맞은데다가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인 '울진대게'가 풍어를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첫 대게 조업에 나선 이후 1월 12일 현재까지 울진죽변수협을 통해 거래된 '울진대게'는 25만 2000여 마리, 위판고는 24억 9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 6000여 마리, 20억 6000만 원에 비해 4억 3000여만 원이 많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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