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위기 가정에 대한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생계급여 지원기준은 중위소득이 인상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4인 가구는 13.16%, 1인 가구는 14.4%가 인상돼 혜택가구가 늘어난다.
남원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1.12 gojongwin@newspim.com |
생계급여 지원기준은 중위소득의 30%에서 32%(4인가구 기준 162만289원에서 183만3572원), 주거급여는 47%에서 48%(4인가구 기준 253만8453원에서 275만358원), 교육활동지원비는 최저교육비의 90%에서 100% 수준으로 인상됐다.
의료급여와 교육급여 선정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각각 기준 중위소득의 40%와 50% 수준이며, 의료급여는 수급 가구에 중증장애인이 있을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지원대상자를 확대한다.
박생희 남원시 주민복지과 담당은 "올해 변경된 기준 등을 읍면동 홍보와 함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부양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통한 권리구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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