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풍부·칼로리 마이너스·독특한 향과 아삭한 식감 매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광양 유기농 셀러리'를 올해 첫 1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진강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셀러리(Celery)'는 수분과 비타민이 매우 풍부해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친환경농산물- 광양 유기농 셀러리. [사진=전라남도] 2024.01.12 ej7648@newspim.com |
서양 요리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로 열량이 100g당 12칼로리로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마이너스 칼로리 푸드 '로 알려졌다. 마이너스 칼로리 푸드는 섭취한 칼로리보다 소화 과정에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는 식품이다.
2013년 설립한 광양 진월면의 '디딤돌친환경작목영농조합법인'(대표 박순성)은 최근 새해맞이와 함께 유기농 셀러리 수확이 한창이다.
이 법인은 셀러리뿐만 아니라 양상추, 양배추, 로메인상추,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다.
2022년에는 1만 9800㎡(약 6000 평)에서 180여 톤을 생산, 4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공급 물량이 부족해 시설하우스 1만㎡(1ha)를 추가로 신축했다.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광양 셀러리는 생산량 대부분을 생즙가공업체에 납품하고 일부는 생협 등에 전량 판매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까지 농업인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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