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교통 소통정보 뿐만 아니라 목적지까지 통행시간도 안내하는 도로전광판을 운영하고 있다.
지능형 도로전광판.[사진=강릉시청] 2024.01.11 onemoregive@newspim.com |
11일 시에 따르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의 하나로 시 전역에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현장장비를 설치하고, 수집한 정보를 교통센터에서 분석·가공해 총 25개소의 도로전광판(VMS)에 교통정보를 표출하고 있다.
이 도로전광판은 도로 이용자에게 교통, 도로, 기상 상황, 공사로 인한 통제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교통의 효율을 높이고 통행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도로전광판은 문자 및 심벌 등으로 표출하는 문자식 전광판 11개소와 경로 선택의 용의성 증대를 위한 14개소의 도형식으로 구분해 설치돼 있다.
문자식 전광판에는 화살표 사이에 통행시간을 표시해 교차로까지의 통행시간을 나타내고 도형식 전광판의 경우 현재 운전자가 보고 있는 도로전광판에서 가고자 하는 위치의 통행시간이 목적지 하단 부분에 표시된다.
도로 전광판에서 ➂은 삼거리, ➃는 사거리, ➄는 오거리, ➅은 육거리, Ⓡ은 회전교차로를 나타내며, 도형식 전광판의 하늘색 삼각형은 현재 운전자가 보고 있는 전광판의 위치를, 검정색 점은 회전교차로를 의미한다.
지능형 도로전광판.[사진=강릉시청] 2024.01.11 onemoregive@newspim.com |
차량의 소통정보의 경우 적색은 차량속도 15km 이하의 정체를 표시하고 노란색은 15~25km의 서행, 녹색은 25km 이상의 원활을 나타낸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향후 지속적인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