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비·집들이비, 소득사업, 주택수리·신축비, 귀농현장실습비 지원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에도 지난해말 기준 인구 증가에 성공하면서 올해에도 귀농·귀촌인 맞춤형 지원체계 등의 정책으로 인구 유입 모색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귀농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농업생산 활동과 주거 공간 마련 등 순창을 선택해 준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귀농귀촌 이사비 및 집들이비 지원사업, 귀농자 소득사업, 주택수리 및 신축 지원사업, 순창에서 살아보기 체험 지원사업, 귀농현장실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지역 바로알기 순창투어[사진=순창군] 2024.01.11 gojongwin@newspim.com |
군은 귀농·귀촌 초기부터 정착까지 맞춤형 정책 지원을 통해 순창으로 전입인구를 늘리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순창군은 작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친 결과 전국 각지의 도시민들이 순창으로 전입해 왔다.
'순창에서 살아보기'체험은 도시민이 순창군에서 일정 기간 동안 거주하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과 교류·소통의 장에 참여해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0여명이 참여해 실제로 귀농 귀촌을 결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의 원활한 관계형성을 돕기 위해 매년 귀농귀촌 어울림 한마당 행사, 마을 환영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러 가지 이유로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농촌을 떠나는 귀촌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순창군에서 많은 도시민들이 제2의 삶을 일궈 나갔으면 좋겠다"며 "임기 동안 귀농·귀촌인을 위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귀농·귀촌 유치를 통한 지역 활력 회복 및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교육[사진=순창군] 2024.01.11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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