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책 읽는 도시'를 조성하고 구민 독서교육을 위해 공공도서관 프로그램 다양화와 운영 방식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구는 가오‧용운‧자양‧홍도‧판암‧무지개 도서관에 분야별 도서 자료 총 45만여 권을 확보하며 독서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용운도서관 내부 전경 [사진=대전 동구] 2024.01.11 |
또 지난해 8월 대전시 공공도서관 중 최초로 시행한 다자녀 도서 대출 권수 혜택을 지속 시행하며 올해 동구청 광장에 온 가족이 독서 감성을 공감할 수 있는 야외도서관을 운영해 가족 독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주민 호응이 높았던 저자 초청 강연, 동구 책 문화 어울마당, 부모 독서아카데미 등 독서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주민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동구 행BOOK한 독서 마라톤은 참여 대상에 유치원생도 포함해 확대 운영하고 독서 운동인 동구형 북스타트는 책꾸러미 수량 증가 및 초등 저학년생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여 요청하는 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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