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성남관을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개관식은 현지시간 9일 오후 2시쯤 베네시안엑스포 2층 글로벌관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시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 시장은 "여러 곳에서 흩어져서 전시되었던 성남기업들을 하나로 묶어서 단독관을 마련했다"면서 "성남기업들의 첨단기술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관은 278㎡ 규모로 지역내 중소·벤처기업 2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내 ▲리얼디자인테크(실내용 사이클링 기구) ▲모아데이타(인공지능장애 예측 시스템 업체) ▲링크페이스(전기식 진단 기기 업체) ▲엑소시스템즈(신경 근육 전기자극 치료기기 업체) ▲엠마헬스케어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 업체) 등 15개 기업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성남시는 지역내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마케팅 교육 및 사전교육 ▲어워드 신청 및 컨설팅 지원 ▲어워드 참가비용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지원 ▲항공비 지원▲ 전시물품 편도 운송비 ▲현장 통역 지원과 홍보 지원 등 해외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 시장은 "'CES 2024'에서 성남관 운영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성남시가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신 시장은 "성남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해외로 진출하기 좋은 지자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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