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발표
사회복지시설 1868곳 평가…F등급 58곳
D등급‧F등급 대상 컨설팅…품질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사회복지시설 7개 유형 중 아동공동생활가정과 장애인복지관이 2020년 대비 시설‧서비스 평가 점수가 각각 0.2점, 1.3점 하락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1868곳에 대해 지난 3년간('20~'22) 시설 운영과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복지시설은 장애인복지관, 노숙인생활시설,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아동공동생활가정,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정신재활공동생활가정이 해당한다. 복지부는 시설과 환경, 재정, 이용자 권리, 서비스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1.11 sdk1991@newspim.com |
평가 대상인 1868곳 중 1254곳은 A등급(우수시설)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사회복지 시설은 2020년 전기 대비 184곳이 증가했다. 58곳은 F등급(최하위시설)로 2020년 전기 대비 45곳이 감소했다.
7개 유형 중 2020년 대비 등급이 하락한 사회복지 시설은 아동공동생활가정과 장애인복지관이다.
아동공동생활가정은 2020년 89.7점에서 89.5점으로 평가점수 0.2점이 하락했다. A 등급 비율은 낮아지고 F등급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다. A 등급 비율은 2020년 대비 3.3%p(포인트) 하락하고 F 등급을 받은 비율은 1.3%p 상승했다.
장애인복지관은 2020년 94.8점을 받았으나 20203년 93.5점을 받아 1.3점이 하락했다. F 등급 비율이 2020년 대비 0.7%p 하락했으나 A등급 비율이 2020년 대비 6.6%p 하락했기 때문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1.11 sdk1991@newspim.com |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점수는 88.5점으로 전기 대비 6.1점 상승했다. A등급 비율이 2020년 대비 16.9%p 상승하고 F등급 비율도 7.2%p 하락했다.
노숙인생활시설의 평균 점수는 86.3점으로 2020년 대비 2.7점 상승했다. A등급 비율은 2020년 대비 17.1%p상승했지만 F등급 비율도 2020년 대비 0.3%p 증가했다.
정신재활공동생활가정의 평균 점수는 91.4점으로 2020년 대비 0.3점 상승했다. A등급 비율이 2020년 대비 6.9%p 하락하고 F 등급 비율도 2020년 대비 3.2%p 하락했다.
정신요양시설 93.3점을 받았다. 2020년 점수인 92.7점에서 0.6점 상승했다. A등급 비율은 2020년 대비 5.0%p 상승하고 F등급 비율은 유지했다.
정신재활시설은 92.7점을 받았다. 전기 대비 1.2점 상승했다. 정신요양시설처럼 A등급 비율은 늘었지만 F등급 비율은 유지했다. A등급 비율은 2020년 대비 3.7%p 상승했다.
복지부는 "D등급과 F등급을 받은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