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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비트코인선물 ETF, 1년만에 수익률 122% 기록"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5:48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5:48

기존 해외증권계좌 활용해 투자 가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작년 1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가 상장 1년 만에 수익률 122%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다. 암호화폐 지갑 없이도 기존 해외증권거래 계좌에서 ETF형태로 비트코인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1.10 stpoemseok@newspim.com

또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현물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전략기획팀장은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10일 미국 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 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지난 해 1월 13일 홍콩 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도 1년여만에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향후 ETF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홍콩 주식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해외증권거래 계좌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해외주식 종목창에 거래국가를 홍콩으로 선택 후, 종목코드 '03135'나 'FA SAMSUNG BTC'를 입력해 거래할 수 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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