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승강장에 스티커 수백 장을 무단으로 붙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 외 관계자 2명이 재판을 받게 됐다.
10일 서울 서부지검은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등) 혐의를 받는 박경석 대표와 권달주 상임공동대표, 그 외 전장연 관계자 1명 등 3명을 지난 3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2월 13일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전장연 측 주장이 담긴 스티커 수백 장을 승강장 바닥에 무단으로 붙인 혐의를 받는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강장에 붙은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비용 등 전장연 측에 약 1억278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기도 했다.
한편 전장연은 서울 혜화역 승강장에도 예산 편성 등을 요구하는 스티커를 부착한 혐의(특수재물손괴등)로 혜화경찰서에 고발 당했으나 지난해 9월 불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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