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스마트 재난대응체계 구축·도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하천 조성 등 추진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는 올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재난대응체계 구축, 선제적·체계적 재해예방사업, 효율적인 재난자원 관리 및 비상대비 사업 등 안전·재난 분야에 총 1493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현장. [사진=제주도청] 2024.01.10 ninemoon@newspim.com |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위험 분석 및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 안전사업지구 시범 조성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도민 생활안전망 구축을 위한 8억 원 규모의 도민안전보험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실종자 검색 플랫폼을 도 전역에 확대하고, 범죄․안전취약 지역 등 생활안전사각지대 55개소에 방범용 CCTV 설치 및 노후 CCTV 160대를 교체한다.
민·관 협업으로 다양한 안전문화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한 안전문화운동, 자율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재난 취약분야에 대한 현장·예방 중심의 안전감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으로부터 도민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체계적 재해예방 사업 및 도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하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난 대응기반 구축, 재난 경감 대책 및 복구대책 추진 등 자연재난 분야에 252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극한 호우 시 강수량과 연계한 자동경보발령시스템, 지진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신속한 경보체계를 유지하고 자연재해로부터 도민 재산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 친환경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회 안전망 구축과 비상대비 현장대응 능력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다중이용 민간시설 자체훈련 확대, 유형별 재난훈련 강화 및 각종 사고·재난 수습에 필요한 재난관리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지역축제, 노후기반시설 및 안전 대전환 집중안전점검 등 현장에서 작동하는 사회안전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화랑훈련, 을지연습, 지역예비군 육성지원, 민방위 훈련 및 대피시설 관리 등 비상대비 현장대응 능력 향상과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해 나간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안전사고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시스템으로 개편해 나가겠다"며 "새해 비상한 각오로 안전정책 개발 및 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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