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민주, '울산 지역 변호사' 전은수 인재영입…"균형발전, 생존의 문제"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0:55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0:55

39세 부산 출생...공주교대·부산대 법전원 졸업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울산 출마 원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울산 지역 시민사회에서 활동해온 전은수 변호사를 7호 인재로 영입했다. 전 변호사는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울산 지역구 출마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7호 인재영입식을 열고 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은수 전 한국에너지공단 상임감사. [사진=민주당 인재위원회 제공]

정청래 최고위원은 환영사에서 "전 변호사는 지역의 변호사로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울산지방법원에 부산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되도록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변호사는 지역 내에서 울산지역사회 지킴이로 불린다. 수도권에서의 성공을 거부하고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교육·의료 등 수도권과 지역간 격차 해소를 정치를 시작한 목표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인사말에서 "변호사가 된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하지 않고 줄곧 울산지역의 교육·의료·경제 인프라 발전에 힘을 쏟았다"며 "지역에서 '쉬지 않는 일꾼'으로 통한다"고 언급했다.

전 변호사는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UBC 울산방송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울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울산여성가족개발원 이사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맡아왔다.

전 변호사는 정부여당의 서울메가시티 구상을 비판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 주요국이 지역혁신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우리나라는 서울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나섰다"며 "수도권과 지역의 불평등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면 민주당이 지역발전 핵심정책으로 추진하던 부울경 메가시티는 무력화됐다"며 "(정부는) 지역발전의 핵심인 새만금 예산을 삭감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도 삭감하려고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시대정신이자 생존의 문제"라며 "울산에 30년 이상 살며 지역불균형과 이에 대응하는 지역정치 실패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지 않으면 젊은 세대는 계속 수도권으로 몰리고 지역소멸은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변호사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향후 공천과 관련해 "비례보다는 지역구에 출마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며 "제가 나고 자란 곳이 울산이라 울산 출마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으로 지역 의사회에서 일부 반발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도 울산에서 지역의대 운영에 관해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는 노력을 기울였다"면서도 "생명이 직결된 이번 사안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부산 사하구 출생인 전 변호사는 울산 우신고를 졸업한 뒤 공주교대에 진학해 대전 샘머리초·울산 삼신초 교사로 부임했다. 이후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삼성·법조 등에서 일했다.

전 변호사는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감사, 울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이사, 한국에너지공단 상임감사, 민주평통자문회의 울산남구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