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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전반기 베스트11 선정... 시어러 "재능 특별"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9:01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21:3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EPL이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3~2024시즌 20라운드까지 진행된 EPL의 '전반기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지난 10월 28일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리그 8호골을 터뜨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3.10.28 psoq1337@newspim.com

EPL 역사상 최다 골 기록(260골)을 보유한 전설적인 골잡이 출신의 해설가 앨런 시어러가 포지션별로 11명을 추렸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 자리에 들어갔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그가 골대 앞에서 볼을 잡으면 득점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전반기의 팀'엔 손흥민 외 오른쪽 공격수로는 살라가 선정됐고 최전방 공격수로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재로드 보엔(웨스트햄)이 뽑혔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데클런 라이스(아스널)와 더글러스 루이스(애스턴 빌라)가 선정됐다. 포백 수비라인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토트넘의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공동 선두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14골)에 이어 공동 3위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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