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시군 대설주의보 발효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오후 5시 기준 경기도 지역에는 2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는 다중 추돌 교통사고.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남부지역에는 김포시를 제외한 20개 시군, 북부지역은 고양, 의정부, 구리, 남양주 등 4개 시군이다.
경기도재대본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본부 상황대책반을 이날 오전 6시부터 운영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에 내린 눈은 양평이 5.3cm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과천이 2.5cm로 가장 적게 내렸다.
눈과 빙판길로 경기도에는 크고 작은 사고로 총 38건(구조 1, 구급 32, 안전조치 5)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제절작업, 고드름 제거 등 소방력 193명과 소방장비 66대가 동원됐다.
낮 12시1분에는 동두천 탑동동에서 교통 장애로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구리시 토평동에서는 고드름 제거를 실시했다. 또 이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는 다중 추돌 교통사고로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기상청과 경기도는 "많은 눈이 예보되어, 폭설과 도로살얼음으로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감속운행과 차간 거리 유지 등 안전운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야외활동 시 방한용품 착용 및 동파 사고 예방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