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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혁신, 안전위해 보안 핵심"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0:16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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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 개최...1200여명 북적
굴러다니는 개인비서 '불리'..."똑똑한 반려자 될 것"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지나 기자 = "AI에 대한 삼성의 투자는 10년이 넘었고, 이런 투자는 오늘날 당사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 등으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더 똑똑하고 좋은 경험은 우리가 사는 방식을 재정의 할 것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열린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커스에서 개최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 행사에는 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200여명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과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소개했다.

◆ "AI혁신, 모두 안전하고 접근 가능해야"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AI 관련 기술과 관련해 가장 강조한 부분은 보안이었다. 한종희 부회장은 "AI는 보안 없이는 진정한 변혁이 될 수 없다"면서 "삼성 녹스는 장치, 서비스, 플랫폼 및 개발 환경의 디지털 세계에서 보안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녹스는 10년 전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시작돼 현재는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의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상호 모니터링해 문제가 된 장치를 분리해 다른 기기들의 보안을 안전하게 유지 할 수 있으며, 올해 중 삼성전자 TV와 패밀리 허브 냉장고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우리 중 많은 사람들에게 '시간'은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일 수 있으며 AI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절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가 혁신하기 위해선 AI의 기능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접근가능해야 하는데 그것을 목표로 삼성은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AI를 제공해 모든 사람에게 AI가 작동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AI 개인비서 굴러다니는 '불리' 공개

이날 삼성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AI 컴패니언 '볼리'를 공개했다. 공 모양의 볼리는 자율 주행을 통해 사용자가 부르면 오고,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또 집 안에서 쉽고 자유롭게 이동한다.

개인비서 '불리'는 기상 시간에 맞춰 음악을 재생하고 커튼 오픈, 조명을 켜고 당일 날씨나 일정을 사용자 근처의 벽이나 바닥 등 최적화된 공간을 찾아 화면을 투사해 준다. 또 사용자 대신 쉽고 빠르게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설정하고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CES 2020'에서 볼리를 처음 소개한 후 수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댁 내에서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품으로 발전시킨 후 출시할 계획이다.

조나단 가브리오(Jonathan Gabrio) 삼성전자 북미법인 프로는 볼리를 "진정한 AI(인공지능)"이라고 소개하며 "똑똑한 반려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열린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AI 스크린 시대 연다...'2024년형 Neo QLED 8K' 공개

삼성전자는 'AI 스크린 시대'를 열어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Neo QLED 8K에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을 보유하고, 2배 빨라진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가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강력해진 AI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더욱 매끄럽게 해준다. 또 '8K AI 업스케일링 프로(8K AI Upscaling Pro)'과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Active Voice Amplifier Pro)' 등을 통해 화질과 음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8K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전날 퍼스트룩 행사에서 공개된 ▲마이크로 LED의 차세대 기술 '투명 Micro LED' ▲프로젝터 최초 8K 무선 연결을 지원하고, 최대 150인치까지 투사 가능한 '더 프리미어 8K'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커스터마이징 스피커 '뮤직 프레임'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기반으로 연결성을 강화한 생활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

냉장고 전면부에 32형 와이드 스크린을 탑재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더 진화한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를 탑재해 식재료를 넣거나 뺄 때마다 카메라가 인식하고,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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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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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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