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이 오는 13일부터 부산 남구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선착순 동호수지정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 문현2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1블록에 짓는 단지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총 960가구 규모다. 2027년 9월 입주 예정이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2024년까지 총 2646억원이 투입해 ▲부산지하철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황령산까지 지역 간 연결 ▲부산국제금융단지의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변 정비사업도 활발하다. 부산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km 내에는 문현1주택재개발(2568가구), 문현3주택재개발(2772가구), 전포5구역지역주택조합(793가구) 등 총 4개의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총 71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된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문현동에 공급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췄다. 이러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 설계가 적용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린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최고 28층으로 조성돼 조망권도 우수하다. 여기에 안방 드레스룸, 평형별 알파공간,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푸르지오만의 세련된 커뮤니티시설인 '그리너리라운지'에는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다함께돌봄센터, 그리너리카페, 코인세탁실, 파티룸, 게스트룸,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공공분양 단지로 청약 자격이 까다로워 선착순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았다"며 "희소가치가 있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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