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터빈이 자동정지되면서 저출력 상태를 유지하던 중 원자로가 정지된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가 5일 오전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원자로 가동 이후 첫 계획예방정비로 당초 예정된 1월14일보다 10일 앞선 착수이다.
5일 1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사진 왼쪽)[사진=한울원전본부]2024.01.05 nulcheon@newspim.com |
신한울1호기는 약 89일간의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법정검사, 기기정비, 설비개선, 연료교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정기검사를 받는다.
한울원전본부는 "이번 1차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설비 신뢰성과 원전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울원전1호기는 지난 2일 오전 10시 42분쯤 터빈이 자동 정지돼 원자로 저출력 상태를 유지하던 중 같은 날 오후 7시39분쯤 출력이 감발되면서 원자로 정지 상태에 도달했다.
이와관련 한울원전본부는 "신한울1호기의 사건 경위 및 원인 파악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당초 1월 14일로 계획된 계획예방정비 일정을 앞당겨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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