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가 이달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4(JPM 2024 42nd Annual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올릭스는 이번 JPM 컨퍼런스에는 이동기 대표이사가 직접 사업개발팀과 함께 글로벌 제약 기업들과의 사업 미팅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RNA 간섭 치료제 개발 원천 기술 및 다양한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릭스가 보유한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으로는 ▲지난달 호주 1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NASH · 비만 치료제 OLX702A(OLX75016), ▲미국 1상 임상시험 중인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OLX10212), ▲미국 2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 보고서 수령을 앞둔 OLX101A(OLX10010), ▲호주에서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탈모치료제 OLX104C(OLX72021)가 있다.
이동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요청으로 예정된 당사 주요 치료제 프로그램 관련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NASH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OLX702A에 대해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인 복수의 빅파마들과의 후속 미팅과, 탈모치료제 OLX104C에 관심을 가지고 논의 중인 또 다른 빅파마와의 미팅에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오고 갈 예정"이라며, "해마다 참석하는 JPM 행사이지만 올해는 시장이 기대하는 대규모 기술이전 성과를 내는 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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