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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FOMC 의사록 앞두고 하락...테슬라·애플·엔비디아↓ VS 화이자·버라이즌↑

기사입력 : 2024년01월03일 22:03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03:4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다.

미국 동부 시간 3일 오전 7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121.00포인트(0.31%) 내린 3만7874.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19.75포인트(0.41%) 빠진 4767.75에 거래됐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09.00포인트(0.65%) 하락한 1만6611.50를 가리키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다우가 각각 0.6%, 0.1%가량 빠졌으며 나스닥은 1.6% 밀리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애플의 주가 하락을 점친 바클레이즈의 보고서 내용에 애플의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애플의 주가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내림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30 mj72284@newspim.com

전날 반등하며 지수를 압박한 국채 금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소폭 오름세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현재 전장보다 3bp(1bp=0.01%포인트) 오른 3.974%를 가리키고 있다.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9bp 오른 4.347%를 가리키고 있다.

장기 금리 상승 속에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금리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1~2%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공개될 12월 FOMC 의사록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조슈아 마호니는 "12월 FOMC 회의 이후 많은 연준 위원들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진정시키려고 했던 것으로 미뤄 제롬 파월 의장이 표현했던 것보다 (의사록은) (금리 인하에) 덜 확장적인 시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12월 점도표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달리 시장은 6차례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하를 둘러싼 시장과 연준의 격차가) 주식 시장에는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개시해 연말까지 총 6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가장 크게 반영하고 있다.

화이자 로고 [자료=블룸버그]

이번 주 뉴욕증시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외에 주요 고용 지표 발표 등으로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11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하루 뒤인 4일에는 12월 ADP 고용보고서, 5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등이 발표된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의 주가가 각각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이 지난해 부진했던 종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헬스케어 섹터는 대부분의 종목이 주가 부진을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통신기업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Z)도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키뱅크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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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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