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3' '1577-0199'→'109' 통합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일부터 전 국민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자살예방 상담전화'가 109번으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자살 예방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억하기 쉬운 3자리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1.02 sdk1991@newspim.com |
작년 자살 예방 상담을 위한 번호는 '1393' '1577-0199' 등으로 분산돼 운영됐다. 기존 자살 예방 상담번호가 '1393'이었으나 상담사 부족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담전화인 '1577-0199', 청소년 상담 전화'1388' 등이 함께 안내됐다.
통합된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는 '한 명의 생명도, 자살 0(zero), 구하자'는 의미를 갖는다. 복지부는 원활한 상담을 위해 80명인 전화 상담사를 100명으로 증원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자살 예방 상담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통화보다 문자 중심의 대화를 선호하는 청소년‧청년을 위해서다.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언제든지 상담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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