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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4'서 투명 OLED 탑재 오디오 등 혁신제품 대거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1월01일 17:22

최종수정 : 2024년01월08일 09:30

혁신적 제품·서비스 마케팅 플랫폼 공간 마련
투명 OLED 패널 탑재한 오디오 '듀크박스' 최초 공개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도전 DNA'가 담긴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Labs(랩스)'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CES 2023 대비 LG Labs 전시 공간의 크기를 2배 이상 확대한다. 이곳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다채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DukeBox)'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옛 감성에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음악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도전 DNA'가 담긴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DukeBox)'. [사진=LG전자]

듀크박스 하단부에는 전면 스피커가, 상단부에는 모든 방향으로 고르게 음향을 들려주는 360도 스피커가 탑재돼 사운드의 입체감을 살려준다. 오디오 전면에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투명 상태에서는 내부의 진공관이 드러나 보이고, 장작불 영상을 띄워 벽난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다. 또, 투명도 조절이 가능해 불투명 상태로 만들어 일반 디스플레이처럼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의 두 번째 버전도 공개한다. 지난 8월 본보야지를 공개한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캠핑 트레일러 크기로 만들어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본보야지는 실내 주차가 가능한 크기이면서 자동차에 연결해 어디든 끌고 다니며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폭, 길이, 높이 각각 2m x 3.8m x 2.2m 크기에 내부 공간을 화장실은 물론 침대, 냉장고, 전기레인지, 정수기, 스타일러, 슈케어 등 다양한 가구와 가전제품으로 꾸밀 수 있다.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도 글로벌 고객에게 공개한다.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듀오보는 지난 7월 미국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됐다. LG전자는 전시 공간을 듀오보 대형 모형과 우주펫 캐릭터 '큐보(CUBO)' 등을 연출해 글로벌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LG 시네빔 큐브, LG 그램 폴드, LG 스탠바이미Go, LG엑스붐, LG 틔운 미니, 브리즈(brid.zzz) 등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탄생한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LG전자의 도전 DNA가 만들어낸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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