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화마 소실' 영덕시장 재건축 첫 삽...'명품시장' 재도약 기대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18:35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18:35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화마에 앗긴 경북 영덕시장이 지난 28일 명품시장 재도약 위한 첫 삽을 떴다.

지난 2021년 9월 4일 화재 발생 2년여 만이다.

경북 영덕시장 재건축 착공식.[사진=영덕군]2023.12.29 nulcheon@newspim.com

당시 영덕시장은 화마로 80개소의 상가와 시장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대형 화재의 아품을 겪었다.

영덕군은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임시시장을 마련해 상인들의 생계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발 빠르게 재건축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3개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3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영덕시장을 수차 방문해 '명품시장' 탈바꿈을 위한 재건축을 적극 지원했다.

이후 영덕시장은 재건축의 정밀조사와 설계 작업, 그리고 철거 단계를 거쳐 이날 명품시장으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재건축될 영덕시장은 1만2448㎡ 대지에 시장건물 연 면적 5769㎡에 2층 규모로, 1층엔 가변, 확장 가능한 모듈형 매장에 54~60개소 점포가 들어서게 되며, 2층엔 식당가와 키즈카페, 동아리실 등이 갖춰진 활력센터가 자리잡게 된다.

특히 연 면적 4168㎡에 3단 규모로 2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이 조성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살린 현대식 쇼핑몰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영덕시장 재건축 착공식에서 김광열 영덕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3.12.29 nulcheon@newspim.com

이날 착공식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 황재철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영덕시장 상인회 회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영덕시장 재건축을 기렸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착공식은 영덕시장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는 출발선"이라며, "영덕군의 모든 행정적 역량과 군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다시 일어서는 영덕시장이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영덕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