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여성 질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쓰리빅스는 여성 Y존 건강 전문기업 와이존과 여성의 Y존 헬스케어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쓰리빅스가 자체 개발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과 와이존의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여성 간편 건강 관리 서비스 개발이 주요 목표다.
쓰리빅스는 인체 바이오 빅데이터의 수집 및 정제 기술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전세계의 주요 과학 서적 정보를 수집해 인간의 질병과 미생물 간의 관계를 한국표준질병분류(KCD-8) 및 국제질병분류(ICD-11)에 반영했으며 질내, 구강, 대장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의 건강 상태 예측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쓰리빅스 박준형 대표(왼쪽)과 와이존 박영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쓰리빅스] |
최근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자동화 플랫폼에서는 대용량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방법 기반 데이터 및 분석결과 보고서를 1시간 이내에 확인 할 수 있다. 내년 초 AWS Marketplace에 '3X-INSIGHTS'의 제품명으로 해당 플랫폼이 하나의 패키지로 등록돼 전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이존은 여성 청결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및 유통하는 글로벌 회사로 전문 국제이너뷰티컨설턴트 양성을 통한 일대일 상담을 통해 여성 건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출시한 'Y존 토탈케어 니엔뜨 샤이닝'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Y존의 ▲피부 탄력 ▲피부 보습 ▲냄새케어 ▲저자극테스트 부문의 검증이 완료됐다. 내년 초에는 Y존 피부 탄력 개선 제품과 4세이상 사용 가능한 여성청결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쓰리빅스 박준형 대표는 "바이오 빅데이터는 수집 방법과 활용 방향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진출할 수 있다"며 "전문적인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여 성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기술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와이존 박영임 대표는 "질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해 자사의 제품이 여성의 Y존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하겠다"며 "세분화되는 여성 건강 관리 타깃층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