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득구 "윤석열·한동훈, 역사와 국민 두려워하길…김건희 특검법 통과돼야"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1:12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10:15

"거부권은 대통령 선택이지만 역사와 국민이 보고 있어"
"한동훈, 김건희 '비호위원장' 아니라면 특검 수용해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부각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법 거부권 선택은 대통령의 선택이지만 역사와 국민은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역사와 국민을 두려워하시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이날 회견은 강득구·신정훈·김민석·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검사검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민주시민기독연대, 윤석열김건희일가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김건희 고속도로게이트진상규명국민모임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왼쪽부터 최재관 전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오동현 검사검사모임 대표, 강득구 민주당 의원, 안진걸 윤석열김건희일가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간사. 맨 오른쪽에 강윤경 민생경제연구소 공익법률위원장. 2023.12.27 yunhui@newspim.com

이들은 회견문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비호위원장이 아니라면, 즉각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고 윤석열 아바타 및 김건희 집사 역할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이 '총선용 악법'이라 비난한 한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그가 "윤석열-김건희 일가의 온갖 비리와 큰 문제들은 덮고, 오직 검찰독재의 주구가 되어 야당과 진보세력을 음해하고 사냥하는 것에만 '올인'할 것이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회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여론은 안중에도 없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언행을 하고 있다"면서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 일격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그간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그 일가의 의혹은 차고도 넘친다"며 "주가 조작, 잔고 조작, 학력 조작, 사문서 2조 농지법 위반 그리고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인사 개입 의혹까지 끝이 없다"고 비판했다. 

동시에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세 사람은 운명공동체"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취임으로 윤석열 정권이 검찰 정권임을 공식적으로 스스로가 인정한 것"이라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지만 법무부 장관 시절 이 모든 것을 외면하고 눈 감고 모르는 척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떻게 보면 김건희 여사와 이 부분에 대해서 함께 책임질 수밖에 없는 운명일 수도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께 무거운 마음으로 요청한다"라며 "당당하게 특검 받으십시오. 그게 국민의 요구"라고 밝혔다.

검사검사모임 대표인 오동현 변호사는 "쌍특검법은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됐었지만 지금까지 시간을 끈 것은 오히려 국민의힘이었다"며 "야당 대표에 대해서 400여 차례에 달하는 무자비한 압수수색과 수차례 소환 조사를 일관했던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2년 동안 소환 조사, 압수수색 강제수사 한 번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 변호사는 "이와 같이 김건희 특검법의 원인을 제공하고 총선을 앞둔 시기에 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은 바로 국민의힘과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는 정치 검찰"이라며 "거부권 행사는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의원, 오동현 검사검사모임 대표, 최재관 전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안진걸 윤석열김건희일가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간사, 강윤경 민생경제연구소 공익법률위원장이 참석했다.

yunhu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