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내년도 예산 국회 심사에서 장동~이현 간 도로개설사업을 위한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장동~이현 간 도로개설사업은 대덕구 회덕동(장동)과 신탄진동(이현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7km의 구간으로 총사업비 248억 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 사업 기간은 2024년~2027년이다.
장동~이현 간 도로개설사업 위치도. [사진=대전시] 2023.12.27 gyun507@newspim.com |
대전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신규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신청 후, 지속적인 설득 노력 끝에 이번 국비 확보를 이뤄냈다.
해당 사업은 기존 장동에서 이현동(대청호)으로 진출입 시, 신탄진 쪽으로 우회하여 약 35분이 소요되는 거리를 1/10 수준인 3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과거 주한미군 주둔으로 인해 단절되었던 장동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청호와 계족산을 연결하는 도로로서 기존의 장동산림욕장과 추후 완공될 장동문화공원 등 주변 관광지로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관광객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장동~이현 간 도로개설사업은 내년 투자심사 및 실시설계용역, 2025년 사업대상지 토지보상 후, 2027년까지 도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