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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Top2 달성 위한 조직 개편…GA 채널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0:05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0:05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라이프는 생명보험업계 2위 달성을 목표로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담은 조직 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GA채널 차별된 경쟁력 확보 ▲고객기반 증대를 위한 모멘텀 확보 ▲고객경험 혁신 및 상품마케팅 강화 등에 맞춰져 있다. 신한라이프는 기존 13그룹 16본부 72부서 1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69부서 20파트로 조직을 개편했다.

B2B사업그룹은 GA채널 차별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조사 및 분석, 마케팅 포인트 도출, 현장교육 등 업무를 담당하는 GA마케팅팀을 신설했다. GA영업지원파트와 GA리스크관리파트를 새롭게 편제해 영업지원뿐 아니라 조직관리 및 계약 모니터링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고객전략그룹은 마케팅그룹으로 명칭을 바꿨다. 고객기반 확대 관점에서 전사적 데이터베이스(DB)프로세스 운영과 시장 창출을 위한 핵심 업무영역과 기능 중심으로 부서를 재편했다.

고객지원그룹은 고객 중심 서비스 완결성 강화를 위해 고객경험본부를 신설하고 고객서비스팀, 디지털플랫폼팀, 고객컨택운영팀으로 구성했다. 표준화한 고객서비스 체계 확립과 고객경험혁신 전략을 총괄하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라이프 사옥 [사진=신한라이프] 2023.12.27 ace@newspim.com

상품그룹은 손해율 관리 최적화 관점에서 기존 고객지원그룹 산하 언더라이팅팀을 상품그룹으로 편입시켰다. 고 시장조사와 상품 오퍼링 등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상품마케팅팀을 신설해 상품 창구로서의 역할을 확대했다.

윤리준법경영 방침을 견고히 하고자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준법감시팀과는 별도로 준법경영팀을 설치하고 전사 내부통제와 관련된 협업체계 수립과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 운영 등 업무를 담당케 했다.

소비자보호팀 산하 서비스리커버리파트를 신설해 고객 불만사항을 선제적으로 예방 및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 정책을 강화한다.

임원과 관리자급 인사에서는 출신, 학력,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는데 초점을 뒀다. 각 업무 영역에서 회사 목표 달성에 큰 성과를 내거나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 받은 부서장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여성 리더가 적극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배치했다.

신규 선임된 임원 총 4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2명이다.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율은 지난해 4%(1명)에서 13%(3명)로 확대됐다. 부서장을 포함한 여성 관리자는 작년 18명에서 2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임원 평균연령은 49세, 팀장급 평균 연령은 45세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임부서장 인사는 Top2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쉽 육성을 위해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며 "신규 선임된 리더들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직원들과 함께 2024년 전략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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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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