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신중동전] 예멘 반군 "홍해 지나는 스위스 선박에 미사일 공격"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08:52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08:5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에 또 공격을 가했고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는 드론 공격을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예멘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날 홍해를 항해 중이던 상선 'MSC 유나이티드 VIII'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알렸다. 반군은 해당 선박에 3차례 경고를 했지만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집트 카이로 동부 해변 도시 아인 엘 소크나 바다에서 수에즈 운하를 건너는 컨테이너선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은 2015년 9월 5일 촬영.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위스 해운사 MSC는 다행히 다친 선원은 없다고 밝혔다. 당시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공격을 받자 인근에 파견된 다국적함대에 보고했다고 회사는 알렸다.

현재 홍해 남부와 아덴만에는 후티 반군이 지나는 상선을 위협해 물류를 위협하자 미국 주도의 다국적함대가 이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파견해 있다.

아울러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남부 항구 도시 에일라트와 팔레스타인 점령지들 내 군사시설에 드론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전투기가 홍해에서 자국으로 날아오는 공중 목표물을 요격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중부사령부도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해군 구축함과 전투기 등이 이날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쏜 드론 12기와 대함 탄도미사일 3기, 순항미사일 2기 등을 격추했다고 알렸다.

예멘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공세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달 14일부터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래 지속해서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왔다.

수에즈 운하가 있는 홍해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거리 항로이자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된 석유와 천연가스가 유럽과 북미로 향하는 주된 통로다.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상품 무역량의 12%가 이곳을 통과한다.

예멘 반군의 위협에 머스크, BP 등 글로벌 해운사와 에너지 업체들은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희망봉을 우회하는 등 최단 루트를 포기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