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중앙경찰학교 압수수색 진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검경 브로커'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경찰학교장이 직위해제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은 김모 중앙경찰학교장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obliviate12@newspim.com |
김 학교장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11개월 간 광주경찰청을 지냈는데, 해당 시기 브로커 성모 씨의 인사 청탁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브로커 성씨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경찰 고위직 인사들과의 인맥을 내세워 가상자산 사기 사건 청탁을 하고 18억 54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검경 브로커 사건 관련해 광주지검 목포지청 수사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역임한 전 경무관, 전남경찰청 퇴직 경감 등 3명이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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