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지하철 노선도 40년만에 바뀐다…색맹·색약자도 편하게

기사입력 : 2023년12월25일 11:36

최종수정 : 2023년12월25일 11:36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시가 40년 만에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발표했다. 새로운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디자인됐고 색맹·색약자도 구별 가능한 노선별 색상을 적용했다. 

서울 지하철 노선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9월 개최한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공청회'에서 2호선 원형, 다이어그램 방식 적용 등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강을 중심축으로 한 2호선 원형 순환선으로 시각적 이해도가 높다며 기존 노선보다 역을 찾기 쉽다고 평가했다.

기존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돼 다양한 형태로 혼용되고 있어 추가 확장 노선 적용이 어려운 상태였다. 각도가 다양한 다선형이라 위치를 알기 어렵고 환승역 표기가 일반역과 잘 구분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항·강·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 번호 표기 부재 등도 문제로 꼽혔다.

이번에 발표한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8선 형을 적용했다. 8선 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돼 사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도식화 지도의 표준이다.

또 시인성 개선을 위한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를 했고 위치 이해도를 높이는 지리 정보 표기, 노선 간 구분이 쉬운 색상·패턴 적용도 이뤄졌다.

새로운 노선도를 통해 기존노선도보다 역 찾기 시간은 최대 약 55%, 환승역 길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69% 단축된다.

특히 기존 노선도는 일부 색약 자가 노선별 색상을 구분하기 어려웠는데 새 노선도는 명도와 채도 등을 수정해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공공·민간 시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서울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전체 노선도, 영문 노선도의 라인, 색상, 역 마크, 역명 등 표기기준 등이 담긴다.

새 지하철 노선도는 내년 1월 말 여의도역 스크린 도어(안전문)에 투명 OLED를 시범 적용해 설치할 예정이다. 투명 OLED에는 단일노선도, 다국어 표기를 함께 적용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새 노선도는 시각 약자, 외국인 등 모두를 배려한 읽기 쉬운 디자인으로 지하철을 더욱 편하게 이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디자인을 적용해 글로벌 톱5 도시로의 성장과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