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임대료가 시세의 80%인 공공 스마트물류센터 운영이 내년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첫 사업인 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오는 29일 준공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천안스마트물류센터 조감도 [사진=국토부] |
2020년부터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도시 내 물류 인프라 확충이 어려운 중소 물류기업이 저렴한 임대료(시세의 약 80%)로 공동 이용할 수 있는 공유형 물류센터다.
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물류기업이 건물 및 부지 전체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위탁사업자는 ▲중소 물류기업 대상 시세 대비 저렴한 물류서비스(운송, 보관, 하역 등) 제공 ▲물류센터 종합관리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제2호 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내년 4월 제주에 착공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중소 물류기업을 위한 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년 1월에 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위탁운영 사업자 모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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