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최대전력수요 9만1556MW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최근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올 겨울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1일 전력수요가 올 겨울 최대치인 9만1556메가와트(MW)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의 아침기온이 -12.4도 기록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요트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23.12.17 pangbin@newspim.com |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력수요는 지난주 최고 수요인 7만851MW보다 13기가와트(GW) 이상 급증했다.
이는 한파 영향으로 난방기 사용이 늘면서 난방 부하가 증가했고 서해안 지역에 내린 폭설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갑작스러운 전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력예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정부와 전력거래소는 겨울철 수급 대책을 수립하면서 한파와 서해안 폭설이 발생할 경우 전력수요가 92.6GW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105GW 이상의 공급능력을 확보해뒀다.
최근 3년간 겨울철 최대전력수요는 2020년 9만564MW, 2021년 9만708MW, 2022년 9만4509MW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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