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게임 업계, 연말연시 대규모 이벤트로 활기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2:47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2: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정판 아이템부터 특별 미션까지…게이머들 관심 집중
크리스마스·연말맞이 이벤트로 게임 이용자 유입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부터 신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한정판 아이템과 특별 미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컴투스, 인기 게임 7종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컴투스는 RPG, 스포츠, 캐주얼 등 7종의 게임에서 크리스마스 및 신년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컴투스]

먼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황금 크리스마스 장식 모으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다음달 7일까지 게임 내 던전 및 여러 전투 콘텐츠를 플레이 하면 획득할 수 있는 황금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으면 데빌몬, 빛과 어둠의 소환서 등 여러 아이템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서는 플레이로 선물상자를 얻고 빙고를 완성하면 크리스마스 주사위를 비롯해 여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주사위를 굴려 말판을 완주하면 데빌몬 등이 제공되는 산타클로스 콘셉트인 '온 대륙에 선물을 나눠주기 릴레이' 이벤트도 펼쳐진다.

'컴투스프로야구2023'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달 31일까지 일일 미션을 완료하고 트리를 꾸미면 보상을 얻는 이벤트가 실시되며, 이달 26일까지 최대 레전드 스카우트권, 등급 상승권 등의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특별 선물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낚시의 신' IP 게임도 시즌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낚시의 신'에서는 산타클로스 물고기가 등장한다. 다음달 16일까지 산타클로스 분장의 물고기를 낚으면 각종 아이템이 주어지며, 일일 출석 도장을 찍으면 매일 색다른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미션으로 얻은 크리스마스 코인으로 아이템을 교환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낚시의 신: 크루'에서는 탐사, 파견, 지역낚시 플레이 시 특정 보상의 획득량이 증가하는 핫타임 이벤트가 다음달 7일까지 전개되며,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상점도 다음달 3일까지 오픈한다. 이달 26일까지 매일 크루 뽑기권 10장도 선물한다.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에서는 유저가 직접 디자인한 봉제인형 집토끼 스킨과 코스튬 3종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쿠폰을 이달 31일까지 제공한다. 국내 최초 모바일 MMORPG '아이모' 또한 크리스마스 연휴인 이달 24일과 25일 2시간 간격으로 경험치 20% 상승하는 버프 이벤트를 연다. 

◆ 위메이드, '미르4' 및 '미르M' 겨울 이벤트 개최

위메이드는 MMORPG 게임 '미르4'와 '미르M'을 위한 겨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위메이드]

먼저, '미르4'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이은과 소망의 종소리' 및 '울지말고! 레벨 부스터 업 7일 출석 II'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플레이어들은 '정령보물 소환권', '사르마티 전승장비 상자', 강화석, 버프 물약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은의 소망의 종'을 수집하여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미르M'에서는 '따뜻한 겨울나라' 이벤트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요마 던전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요마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요마 던전의 개편과 함께 새로운 파티 던전 '정예 폐쇄된 금광', '정예 불모의 무덤', '정예 토원의 문'을 추가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공한다.

◆ 넥슨, 크리스마스 맞아 인기 게임 12종에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

넥슨은 인기 게임 12종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넥슨]

먼저, '메이플스토리'는 이달 26일까지 NPC '루디'를 도와 '눈 오리 메이커'를 만들면 '눈 오리 메이커 무기 이펙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헤네시스', '이름 없는 마을', '세르니움' 지역에서 퀘스트를 수락해 참여할 수 있으며 3단계에 걸친 미션을 완료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EA SPORTS FCTM Online'은 이달 31일까지 '행운의 감사카드' 이벤트를 2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5개의 뒤집힌 행운의 카드 중 1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페셜 보상 '행운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상자' 등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행운의 카드 보상은 이달 25일과 다음달 1일에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접속 시 크리스마스 장식 패턴이 들어간 특별 유니폼과 축구공을 지급한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이달 28일까지 게임 내 일일 미션 완료 시 지급되는 '이상한 여행자가 원하던 바로 그것(3개)'을 '콜헨 마을'의 '이상한 여행자'에게 전달하면 '크리스마스 모자 아바타 선택 상자', '메리 크리스마스 풍선 상자', '타이틀: 시크릿 산타'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히트2'는 연말을 맞아 이달 25일까지 필드 사냥 시 경험치/골드 획득량이 50% 상승하는 '엘타라의 기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성탄 요정의 원피스' 등 겨울 분위기의 캐릭터 스킨 6종을 획득할 수 있는 '웅타클로스의 크리스마스 룩 선물 상자'를 선물한다. 또한, 다음달 10일까지 이벤트 던전 '겨울 눈 산장'을 오픈한다. 던전 내 몬스터를 처치하면 찬란한 클래스와 펫 11회 소환권, '눈꽃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코인은 '계시자의 영웅 클래스 선택권'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 넷마블, 대표 게임 11종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이벤트 진행

넷마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주요 게임 11종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넷마블]

먼저,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는 이달 31일까지 '겨울 축제 이벤트 출석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겨울 축제 양말'을 지급한다. 또한 이달 27일까지 쿠폰 입력창에 'HAPPYHOLIDAYS2023'를 입력하면 '루비 2만 개', '레전드 영웅 소환권', '요리 바구니', '영웅 경험치' 등의 풍성한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스토리 이벤트 '구스트앙의 비밀서재 - 눈토끼 구하기 대작전'를 완료하고 획득한 '선물 상자'를 모아 이벤트 교환소에서 포 비더 블랑, 신규 겨울 의상, 비밀 서재 티켓 등의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는 골드, 영혼석, 아이템의 드롭 확률이 100% 증가하는 'X-Mas 특별 핫타임 이벤트'를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또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하는 '눈싸움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콘텐츠 참여 시 '눈사람 후냐' 코스튬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 재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동안 운영하는 '새해까지 논스톱 출석부' 출석 이벤트를 통해 출석 미션 달성 시 '새해맞이 운세 카드'와 '다이아 총 3249개를 증정한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는 이달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접속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접속 시 일 단위로 '해골 무늬 산타 양말'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보호의 전설 탈리스만 강화주문서', '축복받은 변신체 강화주문서' 등을 획득 가능하다.

◆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 크리스마스 맞아 '솔리시움 큰별나무 축제' 진행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에서 '솔리시움 큰별나무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솔리시움 큰별나무 축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로, TL 이용자는 다음달 3일까지 ▲주요 거점 크리스마스 테마 체험 ▲'저항군 의뢰' 및 '파티 인스턴스 던전' 보상 강화 ▲기간트리테의 버프(Buff, 강화효과)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 등 게임 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TL의 주요 거점인 캐슬러 마을, 비엔타 마을, 스톤가드 성, 무너진 별빛 천문대, 정화의 탑 등이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지며, 거점 진입 시 캐롤이 울려 퍼지고, 캐슬러 마을, 비엔타 마을, 스톤가드 성에는 산타 옷을 입은 이벤트 NPC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저항군 의뢰'를 완료하거나 파티 인스턴스 던전 '파올라의 차원진'을 클리어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저항군 의뢰를 완료하면 기존 보상 외 '별나무 리스'를 받는다. 별나무 리스는 마을에 있는 이벤트 NPC를 통해 외형 머리 장식 '순록 후드', 희귀한 특수 재료 선택 상자, 희귀한 재질 재료 선택 상자, 우수한 마력가루 등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파티 인스턴스 던전 '파올라의 차원진'을 클리어 하면 '별나무 장식 구슬'을 추가로 지급하며, 별나무 장식 구슬도 마을의 이벤트 NPC를 통해 '아미토이: 큰별나무 새로기', 희귀한 무기 성장석 등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TL에 등장하는 신수 '기간트리테' 역시 크리스마스 테마로 변하며, 기간트리테 위에 있는 '빨간 모자 보바'를 찾아 대화를 나누면 90분 동안 지속되는 '기간트리테의 겨울 선물' 버프를 받을 수 있고, 기간트리테의 상처를 치유하면 우수한 스텔라 붐 원소, 스마일 쿠키 등 추가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모든 TL 이용자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이달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자정에 '큰별나무 축제 선물 상자'를 받을 수 있고, 상자 개봉 시 다양한 소모품과 '유희 변신: 빨간 모자 보바' 획득이 가능하다.

◆ 카카오게임즈, 크리스마스 맞아 주요 게임 6종에서 풍성한 이벤트 진행

카카오게임즈는 주요 PC 및 모바일 게임 6종에서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먼저,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에서는 게임 출시 후 첫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출석을 통해 '무기 복구권 선택 상자', '스노우맨 헬멧' 코스튬, '프라임 11회 소환권'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이벤트 던전 '윈터 원더랜드'에서 몬스터 사냥을 통해 각종 소환권과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이벤트 특별 미션을 달성해 '루돌프 머리띠' 및 '루돌프 코 장식' 코스튬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이달 27일까지 '크리스마스의 축복' 이벤트를 통해 사냥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금화 획득량이 30% 증가하는 버프를 적용한다. 또, 다음달 3일까지 신규 이벤트 보스 '얼음 주먹 하바다드'가 매일 2회 등장한다. '하바다드' 퇴치에 참여 시 '얼음 결정'을 획득할 수 있으며, 컬렉션 아이템 및 '눈부신 11회 소환권'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푹신 따끈 크마리스스'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이벤트 스테이지 '눈싸움은 즐거워'와 레이드 '크마리스스 대소동'을 플레이하고, 이벤트 재화를 획득해 다양한 성장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캐서린', '도라', '가넷'의 크리스마스 코스튬을 비롯한 풍성한 이벤트 보상을 만나볼 수 있다.

대작 MMORPG '오딘 : 발할라 라이징'에서는 다음달 17일까지 '연말 감사제 크리스마스 던전 교환'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이용자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외형', '축복의 세공석' 등으로 교환 가능한 '산타의 감사 편지'를 지급한다. 또, 출석 이벤트를 통해 '오딘의 무기 복구 쿠폰', '오딘의 방어구 복구 쿠폰', '오딘의 장신구 복구 쿠폰' 등 인기 아이템을 보상으로 선물한다. 이에 더해, 푸시 이벤트와 특별 핫타임으로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은 다음달 17일까지 '트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트리스마스 막대사탕'을 획득해 게임 내 '트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완성도에 따라 '홀리데이 트리 팀 슬롯 배경', '선물이야 시셀라 이모티콘' 등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모든 보상을 수령한 이용자에게 특별 리워드 '성야의 무녀 혜진' 혹은 '루돌크 스킨' 중 하나를 제공한다.

핵 앤 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Happy Holidays, 고난 미스터리 박스 무료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내 상점을 방문한 모든 이용자에게 '고난 미스터리 박스'를 크리스마스 보상으로 선물한다.

◆ 네오위즈, 연말연시 할인·이벤트로 겨울 시즌 돌입

네오위즈는 연말을 맞이해 자사 타이틀 게임의 할인 행사를 연다.

[사진=네오위즈]

P의 거짓을 포함한 네오위즈의 인기 게임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과 콘솔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PS)에서 진행한다.

먼저, 스팀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겨울 할인'에 참여한다. P의 거짓, 산나비, 영웅모집은 20%, 스컬와 아카는 50%, 메탈 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설트는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P의 거짓의 할인도 진행한다. 다음달 5일까지 P의 거짓 본편을 할인 판매하며, 다음달 3일부터 17일까지 P의 거짓 디럭스 에디션과 디럭스 업그레이드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할인율은 모두 20%다.

또한, 네오위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와 힐링 게임 '고양이와 스프'에서 겨울 시즌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브라운더스트2'는 정식 출시 6개월을 기념하는 하프 애니버서리(Half Anniversary)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겨울 한정 이벤트 스페셜팩 '나이트메어 윈터(NIGHTMARE WINTER)'와 대규모 시즌 이벤트 '파이어웍스 메모리즈(FIREWORKS MEMORIES)'가 포함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스트레이 캣 루 코스튬', '뽑기권', '다이아' 등의 푸짐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는 '마이룸'과 새로운 PvE 콘텐츠 '종말의 서'도 선보인다.

'고양이와 스프'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주사위 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주사위를 굴려 다양한 크리스마스 기념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의 편의성을 개선한 시스템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된다. '고양이와 스프'는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4종의 신규 패키지를 선보이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