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진안군 한파경보…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완주·장수·임실·순창 등 10개 시군 한파주의보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군산·부안·고창 지역은 22일 오전 6시 현재 대설경보가 유지되고 있고 나머지 11개 시군은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또 무주·진안군은 한파경보,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완주·장수·임실·순창 등 10개 시군은 한파주의보가 전날부터 발효중이다.
관영 전북지사는 전날 오전 대설 및 한파 대비를 위해 14개 시·군 단체장, 전 실·국장 및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합동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전북도]2023.12.22 gojongwin@newspim.com |
이날 오전 5시 현재 적설량은 고창 25.3cm, 부안 22.9cm, 정읍 16.9cm, 군산 5.9cm, 김제 6.3cm, 임실 6.5cm 등을 기록했으며, 많이 내린 지역으로는 군산 선유도 58.6cm, 군산 말도 57.8cm, 고창 상하 31.9cm 등이 있다.
기상청은 23일까지 새벽까지 서해안 3~8cm(많은곳 10cm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설과 한파에 따른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지만 비닐하우스 븡괴 4건, 수도계량기 동파 42건, 한랭질환자 4명이 발생했다.
전북도내 도로 통제는 무주 덕지~삼거 등 2개 노선 7.2km, 남원 지리산 정령치 12km 등 3개노선 19.2km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6개 공원 82개 탐방로(국립공원 29, 도립공원 42, 군립공원11)가 통제중이고, 서해안 여객선(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 및 항공기 (군산~제주)는 전체 항로가 결항중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일부터 비상2단계를 운영하며 1035개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비롯 한파피해예방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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