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비상 2단계 가동...피해 대응 나서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에 강추위와 함께 큰 눈이 내린 가운데 21일 오전 6시 30분까지 서천에 25.1cm 눈이 쌓였다.
충남도는 서천에 20일 하루동안 21.5cm의 큰 눈이 내려 19일(0.7cm)부터 21일(2.9cm)까지 25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일 오후 5시께 무안광주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차량들이 쏟아지는 눈에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
예산에도 19일부터 21일까지 23.7cm의 눈이 내렸으며 홍성 17.8cmm, 아산 14.4cm, 서산 12.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북극한파도 충남도를 휩쓸고 있다. 충남도 일 평균 최저기온은 -10.6도로, 계룡시에서는 -13.6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추위와 대설에 따른 피해도 잇따랐다. 아산에서 계량기가 동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여객선 7개 전 항로가 통제 중이며, 서천과 보령에서는 20일부터 도로 4곳이 통행을 중지된 상태다.
충남도는 20일 오후 5시 40분을 기해 대설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피해 대응에 나섰다.
도는 결빙취약지역 등 1만160곳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며 적설취약구조물 예찰 활동,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만2446명에 대한 안부 확인, SMS 안전문자 전송 등에 나섰다.
충남도는 "결빙 취약구간 추가 제설작업과 한파취약계층 안전 확보, 비상대응 체계 유지 등을 통해 상황관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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