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문체부 "대한체육회 성명서 발표, 유감"...국가스포츠정책위 '인사 논란'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9:34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9:4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체부가 대한체육회 등의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구성 관련 성명서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등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인사 문제로 출발부터 잡음을 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82개 회원종목단체, 17개 회원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등 대한민국 체육단체 일동(이하 대한체육회 등)이 발표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구성 관련' 성명서에 대한 입장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에리사 공동위원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20 yooksa@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2.20 yooksa@newspim.com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은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5개년 '스포츠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대한체육회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업무 추진에 유감을 표명, 체육단체 공동명의 성명을 발표했다. 당연직 민간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문체부가 체육 단체와 협의 없이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는 스포츠 정책의 수립 및 조정을 총괄한다.

체육계의 반발에 문체부는 "다른 정부위원회와의 체계적인 합리성·일관성을 고려, 균형 있는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위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대한체육회를 포함, 여러 경로로 전문가를 추천받았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최종적으로 대한체육회 추천 인사가 위촉되지는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민간위원 위촉은 정부의 고유 권한이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하고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라며 "대한체육회가 추천한 인사가 무조건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은 다양한 체육 분야를 감안할 때 과도한 요구다"라고 적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9월6일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위원'을 사임한 것에 대해선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기본법' 시행령 제3조 제3항 제2호에 따른 당연직 위원으로 사임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시행령에 따르면 민간위원 6명은 국무총리가 위촉하고 공동위원장 1명은 대통령이 지명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에서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민간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국가스포츠정책위 민간위원 9명 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3명의 당연직 위원을 제외한 민간위원 6명은 이에리사 공동위원장, 허구연 KBO 총재, 이종각 전 체육과학연구원장, 박종훈 가톨릭관동대 교수, 김석규 동국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김기한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다.

체육계는 "위원회 참여를 거부하고 '국가스포츠위원회'의 설립을 위한 법률 개정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문체부는 "성명서에 포함된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은 정부조직 개편에 관한 사안이다. 정부 내에서의 신중한 논의와 국회 입법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1기가 이제 막 출범한 만큼, 체육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민간위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 체육 현장과의 소통에 더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