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실수로 내지 못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요금소 외 휴게소에서도 낼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휴게소 50개소에 다목적통행료수납기인 '휴-게이트'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목적통행료수납기 휴-게이트 [사진=도로공사] |
휴-게이트(다목적통행료수납기)는 휴게소 안에서 영업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정산단말기)를 뜻하며 고객의 사후납부 편의 향상 등을 위해 도입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무인 통행료 정산기 확대 등으로 사후 납부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통행료 현장수납 비율이 온라인수납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휴-게이트를 도입해 영업소에서만 제공했던 통행료 사후납부 등의 고객서비스를 휴게소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휴-게이트 이용 고객은 영업소를 가지 않고 휴게소에서 통행료 사후납부, EX선불카드 충전, 미납통행료 납부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한국도로공사 선불카드(EX카드)·후불하이패스카드, 삼성·애플페이, 신용(체크)카드 등을 사용해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이트 도입으로 사후 요금을 납부하는 고객들이 고속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