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 따른 도로 통제·피해 없어...울릉군, 제설·살수차 투입 제설 '만전'
19일 운항재개 울릉-포항 여객선 20일 다시 통제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설경보'가 발효된 경북 울릉.독도지역에 20일 오후 2시 현재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최대 13.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울릉.독도지역의 강설은 22일 밤(21~24시)까지 이어지겠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경북 울릉.독도지역에 20일 오후 2시 현재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최대 13.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은 22일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울릉군의 제설작업 자료 사진.[사진=뉴스핌DB] |
기상청은 눈이 긴 시간 이어져 많은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와 차량 고립 등이 우려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차량 월동장비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강설로 인한 도로 통제 등 통제구역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풍랑특도 등으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운항이 통제된 '울릉-포항'간 여객선은 19일 운항을 재개했으나 20일, 기상악화 등으로 재차 운항이 통제됐다.
울릉군은 제설차 6대와 살수차 2대 등 제설장비와 인력을 울릉읍과 북면, 서면지역에 투입해 제설작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강설에 의한 생활피해 차단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