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어 협업 적극 모색, 게임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그동안 3D 콘텐츠 생산은 전문가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생성형AI를 전면에 내세운 AI 게임 제작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면서 견고해 보이던 기술의 장벽도 빠르게 허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버추얼플로우 |
실제로 버추얼플로우는 게임 개발의 높은 복잡성과 콘텐츠 제작의 여러 문제들을 자사의 AI 게임 제작 솔루션인 T4Framework.AI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결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게임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ChatGPT 와 언리얼 엔진 기반의 AI 게임 제작 솔루션인 'T4Framework.AI'는 국내외 메이저 게임 개발사에서 대형 MMORPG를 개발했던 버추얼플로우의 풀스택 개발팀이 다양한 게임 제작 노하우를 집약하여, T4Framework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통합한 서비스다.
특히,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의 컨퍼런스 프로그램 기조연설에 나선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이 네이버가 개발한 초거대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버X'를 활용한 대표 사례로 'T4Framework.AI'를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T4Framework.AI'를 이용하면 코딩 없이 프롬프트 만으로도 손쉽게 게임 제작이 가능하다. AI가 기술적인 문제를 대신 해결해줌으로써 게임 개발 전문가가 아니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단일 프롬프트만으로 플레이 가능한 3D 게임 생성이 가능해진 셈이다.
또한 웹 베이스의 프로그램인 만큼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한 높은 접근성과 효율적인 상호작용 등 장점을 앞세워 향후 저비용 고효율의 라이브 콘텐츠 제작 등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추얼플로우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게임 개발의 룰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우리는 독보적인 3D 콘텐츠 제작 시스템과 정교한 에셋을 통해 새로운 룰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서 네이버와의 협업뿐 아니라 관련 분야의 다양한 기업 및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 생성형 AI와 메타버스의 융합을 실현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버추얼플로우는 2024년 1월 유튜브를 비롯해 아프리카 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 등의 게임 스트리머를 타겟으로 'T4Framework.AI'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