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안보리, '北 ICBM 발사' 긴급회의…외교부 "中 건설적 역할 기대"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16:22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16:22

대변인 "안보리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필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외교부는 19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 당국의 '건설적 역할'을 거듭 촉구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회의가 우리 시각으로 20일 새벽 개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2023.11.28 yooksa@newspim.com

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들과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오고 있다"며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국제사회 평화·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그는 전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나 북중 간 '우호협력'을 강조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은 책임 있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고 북한에 영향력을 보유한 나라"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일본 등 주요 우방국들과 공조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과 대북 독자·다자 제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보리는 19일 오후(현지시각)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이번 ICBM 발사 관련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북핵과 미사일 개발 중단을 목표로 하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열린다.

임 대변인은 이번 회의 소집과 관련,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대응을 위해 "안보리 이사국들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