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B증권, 비랩코리아와 '비콥 웨이브'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11:22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11:22

비콥, 재정적·사회적 가치 균형 추구 기업 인증
ESG 생태계 확장 취지 행사 기획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B증권은 지난 14일 서울시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콥 웨이브(B Corp Wave)'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콥 웨이브(B Corp Wave)'는 기업의 힘으로 만드는 사회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가기 위해 KB증권이 비랩코리아, 엠와이소셜네트워크와 연대해 기획한 행사로 '변화를 위한 가치 연결의 자리'를 주제로 선정했다.

비콥(B Corp)은 재정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를 검증한 후 부여하는 인증이자 브랜드로 2006년 미국의 비영리기관 비랩(B Lab)이 구축했다.

비콥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배구조, 기업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 받아야 하며, 비콥 인증을 받으면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지난 14일 서울시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비콥 웨이브(B Corp Wave)' 종료 후 행사 관계자 및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2023.12.19 yunyun@newspim.com

전 세계 93개국의 161개 산업에서 7900개가 넘는 기업이 비콥 인증을 받았으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파타고니아, 벤앤제리스, 다논, 아베다, 네스프레소, 유니레버 호주 등이 있다.

KB증권이 사회혁신 컨설팅 및 임팩트투자 전문기업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국내 비콥 인증을 이끄는 비랩코리아(B Lap Korea)와 함께 개최한 이날 행사는 다국적 비콥 인증 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원퍼센트포더플래닛(1% for the Planet) 가입 멤버, 비콥 운동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및 소셜 임팩트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글로벌 비콥 인증 기업으로 세계 대용량 아이스크림 매출 1위인 벤앤제리스와 비콥 기업인 토도웍스가 비콥 기업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 중인 활동들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무신사는 현재 운영중인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무신사 어스'가 원퍼센트포더플래닛에 가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서비스로서 환경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

KB증권은 '우리는 왜 비콥 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국에서의 비콥 인증 기업의 확대와 생태계 확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고, 유한킴벌리는 '우리는 왜 지속가능성을 위해 협업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지속가능 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업간 공감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이번 '비콥 웨이브' 행사를 비랩코리아와 함께한 것은 한국에서 비콥 기업의 육성을 통해 환경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해가기 위한 여정의 시작점이며, 향후 비랩코리아 및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연계해 한국의 비콥 생태계 확장에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KB증권은 기업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임팩트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관련 대외 활동을 진정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