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국왕 국왕 서거를 위해 정부 조문사절단장을 맡아 쿠웨이트를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각) 조문 행사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번 방문 계기에 미샬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신임 국왕과 환담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정부를 대표해 나와프 국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그는 양국의 포괄적·미래지향적·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했으며 미샬 국왕의 취임을 축하하고, 신임 국왕의 리더십 하에 양국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도 전달했다.
미샬 국왕은 박 장관에게 한국 정부가 조문단을 파견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쿠웨이트 정부의 감사의 뜻을 윤 대통령께 전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과의 관계에 큰 관심을 갖고 계셨던 고 나와프 국왕의 뜻을 이어받아, 양국 관계가 더욱 견고하게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살렘 압둘라 알 자베르 알 사바 쿠웨이트 외교장관을 만나 인프라 협력 등 양국 간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내년 수교 45주년을 맞이하는 양국이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주택, 보건, 식량, 방산 등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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