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8일 경기도 10개 시군에서 한파주의보 발효된 가운데 고드름, 수도관 동파 등 6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용인 지하차도내 고드름 제거.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한파 관련 119신고는 구급 5건, 안전조치 59건 등 총 64건이 접수됐다.
이날 안전조치 등을 위해 소방력 296명과 소방장비 86대가 동원됐다. 오전 9시45분에는 수원특례시 장안구 파장동과 광명시 소하동 등에서 고드름 제거 요청이 들어와 안전조치를 했다.
수도권기상청은 19~20일에는 기온이 조금 올라 평년(최저기온 영하 10~ 영하 3도, 최고기온 2~4도)보다 낮거나 비슷하겠으나, 경기북부·동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도는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노약자는 외출자제와 야외활동 시 방한용품 착용, 수도계량기 보온조치 등 한파 대비 안전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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