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17일 밤 10시 38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우리 군이 17일 밤 10시 38분께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약 57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17일 밤 10시 38분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이 2022년 5월 최대 사거리 800km급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 |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긴밀한 공조 아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왔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때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 한미일 간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
우리 군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기술 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은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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