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간 여객선 전면 통제...13개 시·군서 강풍피해 20건 발생
봉화 군도12호선 17일 낮 12시 통제 해제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을 포함 전국적으로 대설.한파.강풍.풍랑특보가 동시에 발효되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울릉 간 여객선이 전면 통제되고 봉화지역의 군도 1곳이 통제됐다.
또 강풍피해가 13개 시군에서 20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울릉군과 문경시, 예천군의 제설작업[사진=경북도] 2023.12.17 nulcheon@newspim.com |
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되자 16일 포항.울진-울릉 간 여객선이 전면 통제됐다.
또 봉화군 명호와 재산지역을 잇는 군도12호선이 통제됐다가 17일 낮 12시를 기해 해제됐다.
경북도는 지역 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8개 시군을 중심으로 인력 150명, 장비 92대를 투입해 염화소금 719t, 모래 100㎥, 염수 293t을 살포하는 등 취약지 제설작업에 주력했다.
울릉군은 염화소금 1t과 해수 100t을 일주도로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살포했다.
경북도는 재난특보가 동시다발로 발효되면서 각종 피해가 우려되자 22개 시군에 호우·대설·한파.강풍 대비 안전관리 강화 철저를 지시하는 한편 등 16회에 걸친 재난문자와 지속적인 마을방송 등을 통해 재난에 따른 행동요령과 인전수칙 준수를 독려했다.
또 시군별 비상근무와 함께 취약시설 예찰을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경북권 주요지역의 적설량은 △울릉 6.0㎝ △문경 2.8㎝ △상주 1.7㎝ △예천 1.0㎝ △칠곡 0.3㎝로 집계됐다.
또 17일 오전 8시 기준 주요지역의 아침 기온은 △봉화(석포) -14.2도 △문경(동로) -13.0도 △칠곡(팔공산) -12.5도 △청송(현서) -11.9도 △영주(부석) -11.7도 △경주(토함산) -11.1도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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