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가 명인 재탈환에 성공, 국내외 대회 7관왕에 올랐다.
2년만의 명인전 재탈환으로 7관왕에 오른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
신진서 9단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에 위치한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명인전 결승 2국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231수 끝 흑 불계승, 최종전적 2대0으로 정상에 올라 2년 만에 명인 재탈환에 성공했다.
특히, 명인전을 우승하며 7관왕에 오른 신진서 9단은 명인전 우승상금 7000만원을 확보, 14억 7160만원의 상금을 기록, 작년 14억4495만 원으로 세웠던 역대 최다상금 신기록을 다시 갈아 치웠다.
신진서 9단은 "원래 패자조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명인전에서 너무 수혜를 입어서 패자조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고 다시 명인에 오를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다"고 밝혔다.
명인전은 이창호 9단이 13회 우승으로 '최다', 조훈현 9단이 12회, 서봉수 9단이 7회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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