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아이행복돌봄터 개소...24시간 무료 운영
[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본부가 상주시 만산동에 새롭게 둥지를 튼 상주소방서 새 청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준공식을 가진 상주소방서 만산동 새 청사는 1991년에 준공된 기존 청사의 노후와 공간협소로 증가하는 소방수요에 능동 대처키 위해 총 133억 2800만원의 사업비로 1만38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985㎡의 규모로 건립됐다.
경북 상주시 만산동에 새 둥지를 튼 상주소방서 새 청사 개소식.[사진=경북소방본부]2023.12.17 nulcheon@newspim.com |
지하 1층에 전기실,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현장대응단, 만산119안전센터, 119구조구급센터, 지상 2층은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119재난대응과 사무실, 지상 3층은 119아이행복돌봄터, 소방안전교실, 대회의실, 심신 안정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상주소방서 새 청사는 부지 활용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일반차량 동선과 소방 출동동선을 구분하고, 넓은 주차공간 및 장애인 편의시설 등 민원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기공됐다.
특히 3층에 설치된 119아이행복돌봄터는 긴급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운영되어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경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소방서 옛 청사는 지난 1991년에 문을 연 뒤 노후와 공간협소로 증가하는 소방수요 대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 강영석 상주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남영숙 도의원 및 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 만석 2리 마을 주민 등 500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상주시민들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청사를 이전 신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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