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과 문화도시센터는 올 한해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활동을 돌아보는 '고흥사람, 삶'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군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해 진행했다.
2023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사진=고흥군] 2023.12.16 ojg2340@newspim.com |
고흥군은 '고흥문화생활지대'라는 사업명으로 문화를 통한 고흥만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취향 공동체 문화갑계와 문화여행 노마드 고흥, 문화거점 스페이스 고흥, 다거점 조성 공(共):터, 격월간지 모당모당 발간 등 총 38개의 주민 활동에 230여 명(연인원 140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
각 분야의 중요사업 내용과 결과물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중요사업 중 비슷한 문화적 취향으로 만나서 사회적 가치 지향 활동까지 진행하는 '취향공동체 문화갑계' 참여자의 특별한 체험 부스도 열렸다.
지난 15일 사람책 토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맺고 각자의 사업 참여 경험이 본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많은 주민과 활동가들이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을 매개로 만난 결과 고흥군의 눈에 띄는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흥 사람과 삶이 연결되는 새로운 지점을 찾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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